2025 세계를 누비는 동고인
동래고 우수학생 글로벌 대학 탐방
동래고 총동창회 망월장학회·인봉장학회, 일본 체험학습 후원
동래고등학교 총동창회 산하 망월장학회(이사장 강병령 57회)와 인봉장학회(이사장 강병령)가 재학생들의 국제적 진로 감각 함양을 위해 일본 오사카 체험학습 비용 전액을 후원했습니다.
지난 7월 28일부터 2박 3일간 실시된 이번 오사카 체험학습에 1학년 학생 23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닌, 학생들이 사전 조사와 조별 기획을 통해 직접 동선을 설계하고 활동을 실행한 자기주도형 진로 체험학습으로 짜여졌습니다.
1일 차에는 교토에 위치한 동지사대학교를 방문, 현지 가이드의 안내 아래 캠퍼스를 탐방하고 일본 대학의 교육 환경과 학문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동 중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교토의 역사와 일본사적 맥락을 해설하며 사전 학습도 병행되었습니다.
2일 차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예정지인 유메시마 지역을 자유 견학했습니다. 학생들은 팀별로 관심 있는 전시관을 사전에 선정하고 입장 예약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였으며, 현장에서는 엑스포 주제에 맞는 전시 구성과 공간 연출을 자유롭게 관찰했습니다.
오후에는 오사카 시내의 대형 상점(돈키호테 등)을 방문해 일본의 소비문화와 일상생활 환경을 체험하는 일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공공예절과 지역 문화 차이를 직접 느끼며 생활 속 학습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3일 차에는 오사카성 탐방을 시작으로 오사카대학교 견학, 만국박람회기념공원(태양의 탑 포함), 라라포트 EXPO CITY 쇼핑몰 체험까지 이어졌습니다. 교육기관, 역사 문화유산, 공공예술, 대형 상업 공간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경험 기반의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동래고의 교육철학을 총동창회가 함께 실현해나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장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래고 총동창회는 앞으로도 진학·진로 탐색 중심의 국내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장학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진로탐방 체험을 하는 동래고 학생들.